2007/07 9

[영화] 화려한 휴가, 광주사람인 저도 용감했던 그 날의 광주사람이 자랑스럽습니다.

화려한 휴가의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을 흘릴정도로 영화를 보고서가 아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그냥 흘렀습니다... 개봉첫날에 보고싶었으나 광주 친구들과 같이 보기위해 주말에 보게 되었고 생각치 못한 매진때문에 심야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24년을 살았으니, 어렸을 적부터 광주의 최대 번화가이자, 5.18 역사현장인 금남로, 충장로에 나가보면 끔찍한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광주에 살면서 그 사진을 보며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5.18 묘지에 가보면 여기 뭍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도 짧지만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중에 하나는 남편이 바깥에 나가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걱정이 되서 집..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두려움을 모른다. 감사하는 마음은 빛이 어둠을 뒤덮어 버리듯 두려움을 뒤덮을 수 있다. 둘째, 감사하는 마음은 거만해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조용하고 겸손한 인간을 만든다. 삶이 선사한 조그만 선물에도 기뻐하게 만든다. - 보도 섀퍼의《여자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중에서 - 오늘 매일로 날라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용중에서, 항상 나 자신만 생각하지말고, 늘 다른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이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려요^_^

하루하루 2007.07.26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두번째 후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이번에 몸이 안좋아서인지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지만, 기절을 하였습니다. ㅠㅠ 기절하며 머리와 목을 다쳐서 아무곳도 못나가고, 집에서 요양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생각들이 스쳤습니다. 그동안 나를 잡고 있던 "해야할 일"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느낌. 내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고, 현재의 나를 위해서 잠시나마 쉰듯하여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가볍습니다. 쉬는동안, 아무것도 의욕이 없고 잠도 안올때 눈앞에 문득, 전에 읽었던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이란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공자와 그의 제자가 나눈 대화 중에, 『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실천해야 한다." 그 후에 자로가 또 같은 질문을 하..

세상에서 가장 긴 노래는 무엇일까요?

문득 세상에서 가장 긴 음악은 무엇일까? 한밤중에 열심히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친구 컴퓨터가 이상한지 플레이어가 어떤 노래가 99분 9초 이렇게 나온다는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우리의 네이버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검색창에 치는 동안, 지식인의 답변 년도를 보고 최근에 긴 노래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잘 찾아봐야지 하고 생각한 후 답변을 보았는데, 네이버친구 중에 가장 많이 답해준 대답은,, 더보기 영심이에 나오는노래, 제 목:하나면 하나지 부른이:영심이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는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 아니야~♬ 넷이면 넷이지 다섯아니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x2) 여섯이면 여섯이지 일곱이될까~♬ 일곱이면 일곱이지 여덟이 될까~♬ 여덟이면 여덟..

잡동재미꺼리 2007.07.18

마지막으로 쉬는 제헌절입니다~

7월 17일.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시행함으로써 국경일로 정한 이후로 공휴일로 지내왔던 제헌절이 2008년부터는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 제헌절의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왔는데 이제와서 마지막 공휴일이라고 하니 뒤늦게 이렇게 의미를 두는건 저의 무슨 심보일까요..? 그래두 좋은 의미로,, 태극기게양을,, 네이버이미지 : rudakssk님 이미지 관련링크 네이버뉴스 - '마지막' 쉬는 제헌절…네티즌 '불끈' 제헌절에 대한 동영상

[연극] 라이어1탄.. 거짓말 세상에 빠져보아요~

오랫만에 연극을 보았습니다. 서울생활에선 첫 소극장 연극을 체험(?) 하였습니다. 몇년동안 쭉~ 이어져 오는 말로만 듣던 "라이어1탄"을 보았습니다. 한 남자의 하나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거짓말의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삼성역 상상아트홀에서 보았는데 후기대로 연극 시작과 동시에 에어콘을 꺼서 중간점부터 더워짐을 느꼈습니다. 그 건물은 강약 조절이 안되고 오로지 on/off만 된다고 하더군요. 연극이라 에어콘의 소음때문에 집중할수없어 그냥 off한 채로 진행이.. 그래도 그 더움을 살짝! 느낄정도로 정말 유익한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 모두 땀을 흘리며 몰입하는 모습이 더움따위야 상관없었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나름 싫어하는 이유는, 이 연극에서 처럼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거짓말을 낳는데, 이것도 ..

[영화] 트랜스포머

늦은 후기 "트랜스포머"를 올립니다. 변신로봇이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아 보지 않을줄 알았는데, 우연히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게 되어, 로봇이 나쁜편이고, 미국인이 지구를 구할것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했습니다.(어렸을적 본 인디펜던스데이의 영향덕에..) 다행히 이 예상을 깼기에, 더 재미있게 마음편히 보았습니다. 우선, 모든 오빠들의 완소녀 "메간폭스" 남성들의 실랄한 전투뒤에 나약하게 그려지던 여성 캐릭터가 완소녀의 몸매와 더불어 멋지게 로봇과 싸우는 장면은 보는 저도 두눈에서 빛이 났습니다. 그 다음, 우리의 범블비.. 첫 등장은 이 모습이 아니었지만, 역시나 근사한 모습으로 뭇 누나들의 마음에 모성(?)을 자극하는 듯한 귀여움까지 겸한 .. 범블비. 많은 자동차들이..

Safari 3.0 for Windows를 맛본 후

윈도우용 사파리를 이번에 처음 써 보게 되었는데 아직 beta라 그런지.. 지원안되는게 "한글"이 출력은 되는데, 입력이 안됩니다. 그나마 개선이 되어서 한글이 출력되는게 다행이지만, 중간중간에 깨져서 글자가 네모로 나오기도 합니다. 점차 개선이 되겠지요.? 이전 포스팅에 썼듯이 debug 모드가 default가 안보이는 거라 script error가 나도 웹브라우저에게 명령을 내렸는데 실행이 안되어서(무반응..) 저처럼 처음 사파리를 처음 쓰는 사람은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해당 폴더의 문서에 가서 수정을 해줘야 debug 모드를 볼 수가 있구요. show javascript console을 하면 error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safari FAQ를 보시면 window.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