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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2일 매그넘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매그넘코리아 사진전이 그 주인공인데.. 매그넘에 대해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그넘에 알게 된 후 매그넘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매그넘 참여작가의 이름을 하나씩 알게 되고,
작가 각각의 표현 방식에 대해 알게 될 수록 점점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사진에 대해 다른 시각이
바뀌게 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1% 알아놓구?)
매그넘 코리아는 사진전은 작년 한해동안 20인의 매그넘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외국인이 본 한국이지요..
토요일 아침 11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서 줄도 서고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요즘에 하는 생각은 지금까지는 정말 카메라 자체에 대한 구도나 어떻게 하면 잘 나올까..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사진 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사진작가가 의도했던 메시지들을 읽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도슨트의 설명없이 들었던 처음 사진과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보는 사진은 많이 달랐으니깐요
물론 도슨트의 설명대로 꼭 사진을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림도 그렇고 문학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아무것도 아는것 없이 보아도 전 각기 다른 20인의 작가들의 고유한 특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안에 살면서도 내가 본 한국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깐요.
8월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기회가 닿으면 한두번은 다시 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신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 오후엔 사람이 무척 많으니.. 오전 일찍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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