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행,책] 열흘짜리 배낭여행

버리야 2007. 11.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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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짜리 배낭여행열흘짜리 배낭여행 - 10점
김유경 지음/예담
[여행,책] 열흘짜리 배낭여행


게을리 하세, 모든일을.

사랑하고 한잔 하는 일만 빼고.

-폴 라파르그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떠나고 싶다고 미친듯 발악하던 다음날,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몇일전 새로 구매한 책이 오늘 도착한 두권중의

한권을 나에게 쓰윽~ 내밀었습니다. "너가 좋아할꺼야!" 아직 펼쳐보지도 않은 그 책을 나에게 주고 갔을때, 그 감동이란!ㅋㅋ


이름하여 "열흘짜리 배낭여행"


너무 설레이는 단어, 배낭여행. 거기에 직장 다니면서 떠나는 하이유경의 야금야금 세계일주라니..


지금 이보다 필요한 책이 내게 있을 것을까..


이 책의 주인공 "김유경"님은 대학 졸업 즈음에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는 바람에 배낭여행 한번 못해보고 직장인이 되어버린 16년차 직장인입니다.


여느 책들은 환상을 더하고, 현실의 직장들에게 그다지 많은 감흥을 주지 못하고,

그저 부러움이 더해질뿐.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여름휴가, 연말연시, 추석연휴, 설연휴, 구정연휴등을 이용해서 짧지만 알차게 다녀온

다녀온 작가가 느낀 세계의 모습들을 읽으며 책 곳곳에서 설레임을 풍겨왔습니다.


이 책에는 "러시아, 미얀마, 스페인, 터키, 이집트"의 여행동안의 에피소드와 느낀점들이

나와있습니다.


아무런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도  없고 해외여행이라면 중국의 청도밖에 다녀와보지 않은

나는 제일 끌리는 곳은 "스페인"이었는데 책에서 자유로움과 플라멩코(Flamenco) 덕분인지 생동감이 전해 왔다.


책을 읽으며, 한없는 자유를 느끼기도 하고, 행복감을 느끼는것에는,

소매치기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고, 친절함도 친절함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할때도 있지만

그 단점을 충분히 씻어버리는 건 여행을 떠난 자신에 대한 만족감인 것 같습니다.


본문 내용중


사람들은 내게 여행을 왜 하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언제부터인지 내가 무엇이든 선택하는 기준은 재미, 그러니까 '행복하냐, 아니냐'가 되었다.

생계가 달린 일이 아닌 이상, 절대 '억지로 하지 말자'는 나름의 규칙도 만들었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선택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 당당해질 수 있어 좋았다.

그 대신 좋아하는 일에 몇 곱절의 정열을 퍼부었다.

또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전전긍긍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마음이 시키는 길을 따르면서

나 자신을 훨씬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실컷 게으르고, 실컷 낙천적으로, 실컷 내 맘의 소리에 귀를 기울임 살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기에도 우리 인생은 너무 짧지 않은가!


너무 와닿는 말입니다. (저만! 그런가욧!? +_+ )

모든일을 '재미'로 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럴수 없다해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재미로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귀중에,


자기계발이란 자기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잘하는 일, 재미있어 하는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여 다른사람과는 다른 자신만의 강점을 만드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어느정도의 선까지만 끌어들인 후,

자기가 잘하는 일에 더 투자하라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난 내게 부족한 점들이 눈에 너무 많이 보였었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일을 좀 미루고, 못하는 것을 잘하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중 몸과 마음의 병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글을 읽고, 지금의 저로 다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지요..^^


다시 이 책의 얘기로 돌아와,

이 책의 좋은 점은 작가의 적당한 에피소드와 멋진 사진들입니다.

사진과 글이 잘 조화되어 어느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적당함이 풍기지요.


경비사용내역과 여행노트, 참고 사잍, 읽고 가면 좋은 책들을 한켠에 소개도 해 두어서

어느 한 나라를 정하고 여행하고자 할때 보다는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날아가는 버리가 되고 싶습니다~^_^







flyburi.com2007-11-12T06:34:270.31010


게을리 하세, 모든일을.

사랑하고 한잔 하는 일만 빼고.

-폴 라파르그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떠나고 싶다고 미친듯 발악하던 다음날,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몇일전 새로 구매한 책이 오늘 도착한 두권중의

한권을 나에게 쓰윽~ 내밀었다. "너가 좋아할꺼야!" 아직 펼쳐보지도 않은 그 책을 나에게 주고 갔습니다. 그 감동이란!ㅋㅋ


이름하여 "열흘짜리 배낭여행"


너무 설레이는 단어, 배낭여행. 거기에 직장 다니면서 떠나는 하이유경의 야금야금 세계일주라니..


지금 이보다 필요한 책이 내게 있을 것인가,


이 책의 주인공 "김유경"님은 대학 졸업 즈음에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는 바람에 배낭여행 한번 못해보고

직장인이 되어버린 16년차 직장인입니다.


여느 책들은 환상을 더하고, 현실의 직장들에게 그다지 많은 감흥을 주지 못하고

그저 부러움이 더해질뿐.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여름휴가, 연말연시, 추석연휴, 설연휴, 구정연휴등을 이용해서 짧지만 알차게 다녀온

다녀온 작가가 느낀 세계의 모습들을 읽으며 책 곳곳에서 설레임을 풍겨왔습니다.


이 책에는 "러시아, 미얀마, 스페인, 터키, 이집트"의 여행동안의 에피소드와 느낀점들이

나와있습니다.


아무런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도  없고 해외여행이라면 중국의 청도밖에 다녀와보지 않은

나는 제일 끌리는 곳은 "스페인"이었는데,

자유로움과 플라멩코(Flamenco) 덕분인지 생동감이 전해 오는듯..

책을 읽으며, 한없는 자유를 느끼기도 하고, 행복감을 느끼는것에는,

소매치기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고, 친절함도 친절함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할때도 있지만

그 단점을 충분히 씻어버리는 건 여행을 떠난 자신에 대한 만족감인 것 같습니다.


본문 내용중


사람들은 내게 여행을 왜 하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언제부터인지 내가 무엇이든 선택하는 기준은 재미, 그러니까 '행복하냐, 아니냐'가 되었다.

생계가 달린 일이 아닌 이상, 절대 '억지로 하지 말자'는 나름의 규칙도 만들었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선택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 당당해질 수 있어 좋았다.

그 대신 좋아하는 일에 몇 곱절의 정열을 퍼부었다.

또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전전긍긍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마음이 시키는 길을 따르면서

나 자신을 훨씬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실컷 게으르고, 실컷 낙천적으로, 실컷 내 맘의 소리에 귀를 기울임 살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기에도 우리 인생은 너무 짧지 않은가!

너무 와닿는 말이다. (저만 그런가요?+_+)

모든일을 '재미'로 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럴수 없다해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재미로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귀중에,


자기계발이란 자기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잘하는 일, 재미있어 하는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여 다른사람과는 다른 자신만의 강점을 만드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어느정도의 선까지만 끌어들인 후,

자기가 잘하는 일에 더 투자하라


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난 내게 부족한 점들이 눈에 너무 많이 보였었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일을 좀 미루고, 못하는 것을 잘하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중 몸과 마음의 병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글을 읽고, 지금의 나로 다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지요.


다시 이 책의 얘기로 돌아와,

이 책의 좋은 점은 작가의 적당한 에피소드와 멋진 사진들입니다.

사진과 글이 잘 조화되어 어느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적당함이 풍깁니다.


경비사용내역과 여행노트, 참고 사잍, 읽고 가면 좋은 책들을 한켠에 소개도 해 두어,

어느 한 나라를 정하고 여행하고자 할때 보다는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참 좋을 것 같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날아가는 버리가 되고 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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