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재미꺼리

[상식] 신경성 위염

버리야 2006. 10.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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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식하지않는다.

2.밥을 꼭 꼭 씹어먹는다.

3.매운거는 자주먹지 않는다.

4.밀가루는 되도록이면 피해라.[기름진음식]

5.거부하는 음식은 되도록 먹지말라[저같은 경우는 우유를 꾸준히먹다가 갑자기 우유를 거부해서 한번물어봤더니 먹긴먹되...조금씩먹어보라시던데...ㅎ]

6.자신이 먹는 양의 비해 조금 먹고..배고플때마다 조끔씩 조끔씩 먹어줘라.

7.밥먹고 누워있지 말라.

8.신경쓰는일 있으면 많이쓰지말라.

9.운동을 해줘라.

10.소화안된다고 무조껀 소화제를 먹지말라.

11.하고싶은데로 자신뜻데로 해라.

12.스트레스는 되도록이면 받지않도록...

13.탄산음료,커피먹으면 되도록 먹지말라.



신경성 위염은 말 그대로 모든 것에 민감한 위장이 불안 또는 초조, 긴장,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아 기능에 이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신경성으로 오는 질환들의 대부분이 다 그렇듯 신경성 위염의 경우도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신물이 넘어온다든지, 또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명치끝이 아프고 속이 더부룩하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흔히 주위에서 '조금만 신경을 썼다 하면 뱃속에서 소리가 나고 소화가 안되며 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속이 거북하고 메스꺼움이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은 신경성 위염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신경성 위염의 경우 환자가 느끼는 신체적 이상과 불편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검사 등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칫 꾀병으로 치부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더욱이 설사 치료를 시행한다해도 근본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상태여서 재발을 반복하거나 증상이 악화되기 십상입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질병의 고통에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까지 이중고를 겪게되는 셈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신경성 위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원인, 즉 공포나 근심, 사념이 많은 사려과다 등의 요인들이 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것이 영향을 미쳐 위장에 이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감정의 변화에 따라 기의 흐름이 바뀌고 이것이 곧 장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의학의 고전 의서인 '황제내경'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신경성 위염의 치료는 단순히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을 조정 회복시키고 발병원인을 제거하는데 원칙을 두고 시행합니다. 신경성 위염의 경우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위장 기능의 저하이겠지만 발병원인이 위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위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비장 또는 신장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위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주로 약물요법이 이용되는데 우선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이 불안 또는 초조감으로 인해 신트림과 함께 위통, 소화불량,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날 때는 '소식청울탕'과 '화담청화탕' 등을 처방합니다.

또 신경과민으로 기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다 목이나 가슴, 또는 그 중간 부위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들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명치까지 답답한 경우 '가미이진탕' 또는 '보중익기탕'을 처방합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은 병원에서 내시경 또는 여타의 검사를 시행해도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약물을 투약하면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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