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예상하지 못하고 급 영화 "식객"을 보았습니다.
이 포스트에는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염려가 있습니다.
심장이 약하시거나, 영화를 재밌게 보실 분, 아직 영화를 안보신분은
포스트 읽기를 삼가해 주세요.

만화를 좋아하거나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보게 되었지만
음식 이야기나, 만화 이야기나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원작이 만화인 음식이야기는 안볼줄 알았는데, 거기에 주인공도 당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허영만" 아저씨꺼니 믿고 보았는데,,,

이런,
저도 재미있게 보게 만드는군요.. (영화를 보고 난후에 아시게 될 일들..)
1. 처음 시작하는 홍복의 죽음은 저를 눈감게 했습니다.
이것도 어쩌면 내숭일까요? 생선 먹을거 다 먹으면서 죽는건 차마 못보겠습니다.
2. 홍복의 죽음과 더불어 소가 눈물흘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슬픈건
정말 이번 영화에서 처음 느꼈습니다.
3. 이 배우가 이렇게 멋있다니, 새로운 발견!

4.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의 정답은 제가 알던 답과 역시나 비슷하더군요...
사실 본지 조금 오래되서 그 감흥을 잃어버린채 포스팅을 하지만
식객 무지 재미있더군요..
나름 감동도 있고...
그 후에 카페에서 책을 잠깐 보는데 식객 만화책이 있던데
주인공들의 분위기가 영화랑은 조금 다르긴 하더군요.^^
식객 화이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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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블로그에 하나하나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참 대단하십니다 -0-
깊이 있는 글을 쓰기는 참 멀고도 험하군요~
언제쯤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문화생활도 하는구나.
담엔 나두 데려가~
소잡는 장면도 나오나 부네~ ㅠㅠ
^^문화생활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ㅎㅎㅎㅎ
남자배우 남자가 봐도 참 예쁘다..@@
아니 멋있다~ :D
^^ 완전..... 멋있어요~
식객은 이상하게 보고픈 마음이 안드는 영화네요...
음식 소재에 영화를 싫어해서 그런가.....
아마 이 영화는 나중에 나중에 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안볼줄 알았는데, ㅎㅎ
DVD로 나오면 한번 봐보세요..재밌답니다!
문화생활.. 나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지^^
뭐.. 울 딸이 좀 커서 이해할 수 있을 무렵.. 에나 가능하려나? ㅎㅎ
영화를 본게 언제인가 싶고..
앞으로는 언제나 보게될지...^^
디비디 나옴 봐야겠다..ㅋ
^_^ 밋첼님의 따님(?)이 극장에서 울지 않을 날이
올려면..어언......
집에 영화시설을 만드세요~ 그게 더 빠를듯..^_^
푸하하~
식객보셨군요 ㅎ
저역시 소의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던 사람중 하나였습니다 ㅎ
소가 그리 슬픈 존재가 될수있을지..
처음 알았지요^_^
소라는 동물은 정말 슬픈눈을 가진 동물이랍니다.
난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소의 눈을 보세요.
(차(도살장)로 끌려가는 소의 눈을...)
소의 눈물이 사람의 눈물과는 다른듯. 같게
보이더군요......
만화를 미리 본 지라, 영화가 식욕을 돋구어주기보단 감동을 주려고 하는거에서 예상과는 달랐지만, 나름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음식이라는 소재 자체도 쉽지 않았는데, 탄탄한 원작이 있었던 덕분인지.
저도 소재가 음식이어서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