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린 글중에 2009/05/13 - [책과 영화,음악이야기/책] - [책/사진]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의 리뷰를 쓰면서 고 김영갑 작가의 유작전에 꼭 다녀오겠다는 말을 7월에야 겨우 실행에 옮겼다. 다녀오신분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수도 얼마 없고 두모악갤러리의 감동을 느낄수 없으리란 말을 들은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 모처럼 여유로운 일요일에 기대감을 안고 잠에서 일어났는데 천둥번개와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었다. 나가면 고생하겠군... 이렇게 5분 생각하고 그래도 비에 꺾일수 없어! 하고 집을 나섰다. 충무아트홀은 집에선 지하철로 30분이내 거리여서 그나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듯 하다. 사람이 꽤 있었다. 연인들도 많았고.. 그러나 조용한 가운데 이야기 소리 들리지 않는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