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내가 있었네 (양장) - 김영갑 지음/휴먼&북스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똑똑똑... 어느 파노라마 사진 한장 앞에서 난 처음으로 사진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 지난 4월에 여행을 갔던 제주도를 4박 5일동안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마지막 날 여행지였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말한다. 풍경으로 따지면 제주도의 마라도가 환상이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공간은 두모악이었다.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각종 포스터를 사고 들고오는 길에 얼마나 짐이 많아졌었던지.. 고 김영갑 작가의 파노라마 사진앞에서 왜 난 그리 감동을 받았을까? 아직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제주도 그 갤러리에서 다시 서보면 더 정확히 알까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인터넷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