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애 첫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 준데르트에서 캘빈교단의 목사 아들로 태어나 37세로 힘들게 생을 마감한 인상주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그에게는 영원한 정신적 물질적 지주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동생 테오였다. 테오는 '반 고흐'가 불멸의 화가로 후세에 알려지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동반자였다. 형인 반 고흐의 생활비를 대며 그림을 계속하도록 독려 했지만 그는 동생에게 더 이상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오베르의 밀밭에서 자살하고 만다. 동생 테오 역시 반 고흐 사망 후 6개월 만에 정신착란으로 숨을 거둔다. 반고흐는 3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지만 그 짧은 생애 중 10 년 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유화작품 880여 점을 포함한 900여 점의 작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