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읽는CEO 4

[책/사진] 사진읽는 CEO⑤/ 정연두 - 드림위버(dreamweaver)

미디어 아티스트인 정연두. 내게 세번 감동을 준 작가 내가 처음 그의 사진을 본 건 작년전시회에서 사진을 보며 가장 알 수 없는 사진은, 이 두 사진이었다. 도대체 이 작가는 뭘 말하려는 거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하고 픽~ 지나갔다. 다시 한바퀴를 돌고 도슨트의 설명과 사진 설명을 들었을 때 팍! 스치는 쇼크란... 아, 이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사진을 찍었구나. 갑자기 실망함에서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날 같이 본 사람들과 오늘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은 뭐였냐는 질문에 난, 이 사진을 뽑았었다. 물론 더 좋은 작품 더 유명한 작품도 있었지만, 그날 알게된 정연두라는 작가의 꿈 주제인 사진이 가장 좋았었다.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 꿈을 이루어주는 사진. 위의 사진은 정연두의 라는 ..

[책/사진] 사진읽는 CEO④ / 로베르 드와노 - 발견, 제2의 창조

곁눈질(Sidelong Glance, 1948) 이 사진을 보면 큭!하고 웃음이 먼저 난다. 한 아저씨의 숨길 수 없는 곁눈질... -------------------------------------------------------------------------------------- 길을 가던 중년 부부가 발걸음을 멈추고 쇼윈도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 보고있는 모습이다. 두 부부의 차림새로 보아 상류층 인사로 보이고 그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이들 부부의 사회적 위치나 지적 수즌을 짐작하게 한다. 감상하고 있는 그림은 '바그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부인은 그림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남편의 눈이 곁눈질로 다른 그림을 보고 있다. 그것을 몰래 보고 있는 또 하나의 시선, 바로 그 화랑 안쪽에..

[책/사진] 사진읽는 CEO②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 찾아올 기회를 마음에 그려라

기다림. 기다림중의 종류중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은 편지와 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고, 편지가 왔나..하고 우체통을 들여다 보는 일은 전혀 지루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설레이는 일중의 하나다. 사진을 찍으며 셔터를 누르기 전에 내가 바라는 무언가가 카메라 뷰파인더안에 들어오길 바라는 그 기다림도 역시 설레인다. 정말 좋아하는 N사의 광고 카피문구중에.. 72시간의 고독 그리고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나를 의식하지 않게되는 순간은 많은 기다림 많은 노력끝에 찾아오는 것이리라.. 아직 느껴보지 못한 1人 ^^; ---------------------------------------------------------------------..

[책/사진] 사진읽는 CEO① / 로버트 카파 -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라

난 평생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길 바랐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책 겉표지에 써있는 글귀. 정말 공감하는 말이다. 카메라를 들고 순간포착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그 모든 순간이 어느 순간 깨닫는다. 정말 소중하고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는 것을. 유명한 작가와 짧게나마 그들의 사상을 잘 설명주어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사진들과 책 글귀와 감상을 적어봅니다. 로버트 카파, 어느 인민 병사의 죽음(Death of Loyalist Soldier, 1936) 22세의 로버트 카파 이 사진을 라이프 지에 실으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는데 한 병사가 적군을 향해 돌진을 시작하려는 순간 총탄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 짧은 생애동안 5번의 전쟁에 참여하며 전쟁속에 태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