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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나

5년간의 추억

우연히 작년에 학교를 졸업하면서 적었던 글을 발견했다.

다시 읽어도 너무 행복했던 생각이 간절히 나서 두고두고 보려고 기록을 한다.

지금도 충실하고 멋지게 5년을 보낸후 나의 뒷모습을 돌아봤을 때 행복함을 많이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곳.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지난 5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들..

영영 기억에 남을 찬란한 순간들..

대학 1학년부터 졸업한 날까지 늘 즐거운 일만 가득했던 그때.

 

광합성 모임 친구들 16명.

아웅다웅 좁은곳에서 같이 경쟁하던 친구들

오아시스에 모여 햇빛 아래 누워있었던 일

산에 올라가며 정상에서 첫 단체 사진을 찍었던 일

여름마다 바다로 놀러갔던 일

한강에 가기까지 택시를 타고 갔던 일

송산유원지 놀러갔던 일

썰매타러 가서 스키를 처음 탔던 일

군대간 친구들을 보내며 편지썼던 일

한 해 마지막 날 학교에서 각종 음식 만찬에 새해를 맞이했던 일

인지니어스에서의 동거동락 밤새 컴퓨터와 씨름하던 일

외계인과 교신을 했더니 술이 하늘에서 떨어지던 일

타임캡슐한답시고, 땅에 묻었다가 눈물흘리게 웃었던 일

고흥에 놀러가서 카메라 바닷물에 담구고 겨울바다에 발이 흠뻑 젖었던 일

만우절날 속이고 여행갔던 일

눈오는 겨울밤 운동장을 웃으며 미친듯 뛰어다녔던 일

단 두시간만의 여행계획으로 급 연락하여 여름바다 놀러갔던 일

따스했던 봄 열심히 건물사이로 뛰어다녔던 일

새벽에 공부하다 말고 농구했던 일

도서관에서 꼬박 밤샜던 일

 

이렇게 적고 보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좋은 기억들이 아주 많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이 너무 눈부셔 눈물이 난다..

  • Playing 2008.11.08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왜 제가 더 뭉클한 걸까요 ~ _~
    모든 사람 사는 모습이 비슷하고, 모두가 바라보는 곳이 같은 곳이기에 그럴까요?

    애써 꿈을 외면하면서 마음이 야위여 가는 마음에 그럴까요..
    깨어있지 못하는 정신으로 의미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서 그럴까요..

    어째든 모든 분들이 남을 것을 탐하지 않고, 노력한 바 얻어가길 바랍니다 (__)

    • Playing님의 댓글도 뭉클~~하네요^^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잠깐 행복한 과거를 생각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Playing님두 행복하세요~

  • 와~ 저도 한번 써봐야 겠네요. ^^

  • 여니 2008.11.13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번쩍하는 글..ㅋㅋ

    • 이 중에 너랑 한일도 많구나?ㅋㅋ
      평생 가지고 가고 ~ ㅋㅋㅋ 앞으로도 같이 많이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