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음악이야기/영화 24

[영화] 낡은 다락방속의 오래된 다이어리같은 영화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단지.. '피아노'가 관련된 영화를 우연히 발견해서 보게된... 제목은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1998) 제목을 본 순간 느낀건, 1900의 전설 ? 근데 번역은 1900이 피아니스트로 바뀐걸까? 번역이 참.....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곧~ 이해된다는... 98년에 개봉하여 올해 11년이 된 영화. 우리나라에는 4년 후인 2002년에 개봉되었다고 한다. 물론 실화는 아니라는~ 영화는 현재와 한 남자의 회상으로 과거를 왔다갔다하며 스토리가 이어진다. 한 남자는 슬픈 표정으로 트럼펫을 팔러 와서 시작되는 이야기. 그곳에서 악기를 팔기전, 마지막 한번만 트럼펫을 불러보고 싶다며...연주를 한다. .... 어느 큰~ 배 안에 1900년 초 배안의 승객들..

[영화/음악] 피아노의 숲

제목에 "피아노"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끄는 영화이기에 본 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만화가 원작으로 주인공 카이와 전학을 온 슈헤이의 피아노를 통해 두 소년이 서로 대립이 아닌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발전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가 집안에서 좋은 환경에서 피아노를 열심히 노력하여 치는 슈헤이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지만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독학한 소위 천재같은 카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피아노로 연결된 세상. 영화를 보는 내내 상상만 해도 좋은 숲속에서의 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마치 왠지~모를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은 상상이 들더군요~ㅎㅎ(오바인가?ㅋㅋ) 카이처럼 피아노 위에 누워 낮잠잔다면 정말 파라다이스가 아닐까란 생각이..

[영화] Ray

예전에 포스팅한 [영화] 음악과 함께 한 영화에 추가적으로 넣어야 할 영화가 생겼답니다. 얼마전, 알게 된 째즈 음악 중 하나 'Hit the road Jack' 이란 노래를 듣는 순간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꽤 유명한 곡이더군요. 유명한 곡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봐서 더 애착이 생겼는지 아니면 정말 노래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가사는 그리 유쾌한 내용의 가사는 아니지만, 경쾌하게 잘 풀어낸 것 같군요. 관련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영화 "Ray" 사실 이 노래를 Ray Charles(레이찰스)라는 가수가 불렀군요.(R&B, Jazz분야에서 너~~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이 짧은 지식..) 대충 내용을 찾아보니 이 사람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바로 Ray라는 영화이구요. 200..

[영화] 음악과 함께 한 영화

그동안 여러 영화를 봐버려서 하나 둘씩 미루다 보니, 그동안 음악과 함께 한 영화가 여러편 되는군요. "음악'이란 주제로 묶어지는 영화를 정리해봅니다~ㅋㅋ 이 블로그 내용중에 글에는 스포일이 거의 없으나, 동영상에는 스포일이 많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_^ "August Rush" 친구의 적극 보고싶단 말에 한창 붐이 불때 극장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인지, 아주 큰 감동은 받지 못했지만, 귀는 역시 즐거웠습니다. 기타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기타를 치는 '어거스트'의 표정에서 행복함을 느꼈었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태어났지만, 부모 손에서 자랄 수 없었던 아이는 음악을 쫓다보면 부모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과 믿음으로 무조건 음악만 쫓다 겪는 여러가지 ..

[영화] 식객

얼마전 예상하지 못하고 급 영화 "식객"을 보았습니다. 이 포스트에는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염려가 있습니다. 심장이 약하시거나, 영화를 재밌게 보실 분, 아직 영화를 안보신분은 포스트 읽기를 삼가해 주세요. 만화를 좋아하거나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보게 되었지만 음식 이야기나, 만화 이야기나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원작이 만화인 음식이야기는 안볼줄 알았는데, 거기에 주인공도 당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허영만" 아저씨꺼니 믿고 보았는데,,, 이런, 저도 재미있게 보게 만드는군요.. (영화를 보고 난후에 아시게 될 일들..) 1. 처음 시작하는 홍복의 죽음은 저를 눈감게 했습니다. 이것도 어쩌면 내숭일까요? 생선 먹을거 다 먹으면서 죽는건 차마 못보..

[영화] 바르게살자

어떠한 정보도 없이, 보러간 "바르게 살자" 기대없이 본 영화는 언제나 재미있는데, 이건 더 웃긴 영화라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소재도 신선했고, 풀어가는 방법 또한 신선했습니다. 정재영 아저씨의 연기력인지 무표정함은 묘한 매력이 있군요. 신선한 영화 강추입니다! ㅋㅋ 강도 처음봐?! - 오늘은 포스팅을 세개나 한지라 짧게 이만,

[영화] 사랑과 행복 & 사랑vs행복 (두 배우의 재발견)

"사랑"과 "행복" 영화 두편을 본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어쩌다 보니 두편의 멜로영화가,,, 주의) 아래는 간혹, 스포일링이 있을 염려가 아주 다분합니다. "사랑"이라는 영화는 너무 어쩌면 흔한 제목이지만 다들 공감할 수 있는 제목으로 다가오고 배우 주진모를 더 배우답게 만든 영화입니다. 박시연 역시 이전과 많이 달라진 연기로 극중 연기를 잘 소화해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와의 끈질긴 인연은,, 한여자를 지키기위해 자신의 운명이 바뀌어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무한 사랑은 그를 더욱 빌어먹을 운명으로 끌고 갑니다. 그런,,,사랑을 할 수 있을까? 어느샌가 현실은 현실로 맞이하게 되고, 영화에서만이 우리 모두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게 아닐까.. 영화내내 그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

[영화] 당신, 아직도 꿈만 꾸십니까? - 즐거운 인생

극장에서 마구마구 뛰며 노래하고 싶었던 영화를 만났습니다. 별 기대없이 아무런 정보없이,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황산벌", " 왕의남자", "라디오스타"를 만든 "이준익"감독인것도 몰랐으니,, "라디오스타"는 잔잔하지만, 감동을 주는 영화였고, "황산벌"은 웃었던 기억밖에 안나고, "왕의 남자"도 그만큼 풍기고 있는 카리스마가 있었으니.. 현실적인 주제에, 이상적인 꿈을 이루는 모습을 잘 접목시킨 영화는 보는 내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은행에서 짤리고 줄곧 백수생활을 하는 기영(정진영) 너무 잘난 아들을 두고, 그 아들을 뒷바라지 하는 아내의 뒷바라지를 하는 성욱(김윤석) 기러기 아빠 혁수(김상호) 나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른건 생각하지 않고, 하고싶은 일을 시작할 수 ..

[영화] 요즘 꿈틀대는게 "모험" 이었군요.. 스타더스트(Stardust)를 보고,

최근 환타지~한 것을 본지는 작년 "이승환님"의 콘서트를 본 후 오랫만에 보는 판타지인 '스타더스트" 영화를 보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영화가 주류라, 다른 장르를 찾다보니 영화관에서 정말 오랫만에 외국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역시나 주제는 "사랑"이더군요.. - 인간이 별을 보는 것일까? 별이 인간을 보는 것일까,,? "트리스탄"이라는 청년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따주겠단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넘을 수 없는 담넘어 세상인 "스톰홀드"에 갑니다. (머리 모양이 반짝이는 별처럼 누워있는 군요..) 그 스톰홀드에서 인간처럼 변신한 별 "이베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다시 인간세상으로 가던 중 여러 위험에 부딪힙니다. 별을 노리는..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 고향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가는지라 가는길이 어찌나, 설레던지..^^ 그 광주가 머 그리 멀다고 반년만에 가지는지..ㅠㅠ 돌아온지 일주일되었는데 이제 포스팅을,,ㅠㅠ 아무튼, 영화의 기억도 살릴겸 친구들과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모르는길을 버스 탔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관광용으로 놔둘건 아니라 그런지 표지판도 없고,,ㅠㅠ 차에서 내리니 내년 3월이면 철거가 된다는데 아쉬운 마음과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세트장이 반겨주었습니다. 차에 뚫린 저 구멍을 보고 얼마나 무자비하게 국민을 향해 총을 쏘았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쐬러 나오기도 하고 또 버스를 빌려 투어중..

[영화] 화려한 휴가, 광주사람인 저도 용감했던 그 날의 광주사람이 자랑스럽습니다.

화려한 휴가의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을 흘릴정도로 영화를 보고서가 아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그냥 흘렀습니다... 개봉첫날에 보고싶었으나 광주 친구들과 같이 보기위해 주말에 보게 되었고 생각치 못한 매진때문에 심야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24년을 살았으니, 어렸을 적부터 광주의 최대 번화가이자, 5.18 역사현장인 금남로, 충장로에 나가보면 끔찍한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광주에 살면서 그 사진을 보며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5.18 묘지에 가보면 여기 뭍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도 짧지만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중에 하나는 남편이 바깥에 나가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걱정이 되서 집..

[영화] 트랜스포머

늦은 후기 "트랜스포머"를 올립니다. 변신로봇이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아 보지 않을줄 알았는데, 우연히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게 되어, 로봇이 나쁜편이고, 미국인이 지구를 구할것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했습니다.(어렸을적 본 인디펜던스데이의 영향덕에..) 다행히 이 예상을 깼기에, 더 재미있게 마음편히 보았습니다. 우선, 모든 오빠들의 완소녀 "메간폭스" 남성들의 실랄한 전투뒤에 나약하게 그려지던 여성 캐릭터가 완소녀의 몸매와 더불어 멋지게 로봇과 싸우는 장면은 보는 저도 두눈에서 빛이 났습니다. 그 다음, 우리의 범블비.. 첫 등장은 이 모습이 아니었지만, 역시나 근사한 모습으로 뭇 누나들의 마음에 모성(?)을 자극하는 듯한 귀여움까지 겸한 .. 범블비. 많은 자동차들이..

[영화] 검은집

요즘 딱히 보고싶은 영화도 없고, 무슨영화를 하는지도 몰랐는데 그냥 마냥 극장에서 영화가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 "검은집"을 보았습니다. 무척 공포영화를 좋아했던 10대를 지나고 나니, 20대부턴 아무 내용없는 듯한 공포/스릴러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는데, '황정민'이라는 배우를 보고 선택한 영화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일본 호러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라 그런지 흔히 무서운것만 도출해 내려고 하는 공포/스릴러와 달리 스토리가 탄탄하였습니다. 관객을 깜짝깜짝 어디서 놀랠킬까,? 마지막 반전은 어떻게 설정할까? 흔한 오류를 범하여 관객을 뻔한 내용으로 이끄는 것과 달리, 계속 추리하게 하고, 스토리에서 오는 공포감이 보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잔인한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기에 종종 눈을 감고 볼수 밖..

[영화] 황진이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진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정말 운명(?)인지 송혜교와 유지태가 무대인사를 와서 처음 두 배우를 실제로 보았습니다. 역시 송혜교는 이쁘고 유지태는 키크고..^_^ 기존 이미지의 황진이를 기대한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음 합니다. 기생으로서의 황진이가 아닌,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가슴 아파하고 아픔을 가진 황진이의 모습에 심취해 보는 내내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받아들이고, 선택을 하고, 아픔을 이겨내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진이는 있지만 관능적이고 요염한 모습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존 황진이의 편견을 버리지 않으실 분, 자극적인 영화에 길들여져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놈이와 명월이와의 사랑..

[영화] 밀양

늘 변화가 끊임없는 이 배우가 존경스럽습니다. 지루할것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선택한건 전도연이란 배우를 보며 선택했고 주인공의 눈물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 못해서 미어질 정도로 나 역시 흠뻑 빠졌던 영화였습니다. 아이의 유괴, 종교에 대한 믿음, 믿음에 대한 배신감 그 괴로움을 묵묵히 뒤에서 지켜봐주고 곁에 있는 한 사람. 극전개상의 내용은 그리 감동스럽지 않았지만,;; 전도연, 송강호 외에 조연이라고 할 수도 없는 배우들이 빛을 낸 영화. 전도연의 고통과 아픔의 연기가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지루함을 느낄수 없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

올해 가장 감동적인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보면서 계속 감동을 받고, 이게 실화라는 점에서 그 감동은 금치 않을수가 없다. 지금은 미국에서 무지하게 성공한 크리스 가드너의 스토리. 가난한 사람은 계속계속 가난해 질수밖에 없는 환경속에서, 꿈을 이룰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그 환경속에서 끌어낼 수 있었던.. 자신은 매일 분주하게 의료기를 팔기위해 뛰어다니지만, 아내는 그런 과정보다 돈벌이를 못하는 그를 떠난다. 물론 떠날때 자식을 데려갈수 없는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집도 없이 쫓겨나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을 재우며 울던 모습에서 아들하나를 믿고, 희망을 믿고, 혼자서 이겨내야하는 그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마음을 슬프게 했다. 그 상황에서 난 얼마나 나약해 했을까, 지금 내가 힘들다고 하는 일은 얼마나 ..

[영화] 향수

주인공의 광적인 향수에 필요한 재료 모으기, 오로지 하나만 생각하고, 실행하는 살인. 태어남과 동시에 생선쓰레기에 버려진 아이에서 자라, 어느 누구에게서 사랑을 못받고, 자신의 재능이 결국 여러사람을 죽였지만, 끝내 여러사람을 살린(?) 향기.. 오랫만에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보았는데, 과묵한 주인공이지만, 나레이션 아저씨가 많이 설명해줘서 매우 흥미있게 본 영화이다.

[영화] ing

오랫만에 티비에서 해주는 영화한편을 보았다. 이 영화는 예전에 집에서 간략하게 보았을땐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는데, 진득~하게 보고있자니 더 감동적이었던 것같다. 크나큰 사건없는 영화밖에 좋아하지 않지만,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늘 행복한 시간을 살다. OST도 너무 좋고, 목마른 감동에 19살 소녀처럼 설레임이 있는 영화였다. 무엇보다 극중 김래원같은 남자 너무 멋지당^^

[영화] 디파티드

일주일내 시간이 없어서 영화한편 보지 못해서 얼마전 엊그젠가, 개봉한 영화를 봤다. "무간도"를 리메이크했다는, "디파티드" 금요일밤 피곤해도 영화를 켰는데, 피곤해서 화면이 두개로 보이고, 잭 니콜슨과 디카프리오가 머리스타일도 똑같고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려하다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다시 보는데, 정신을 깨고 보니, 디카프리오는 턱수염이 있고, 잭 니콜슨은 깔끔한 이미지로 둘을 구별할 수가 있었다. 중간에 약간 많이 지루한 면은 있었지만, 결말엔 너무 난잡한 총 쏘기 대회를 보는듯했다. 어이없는 디카프리오의 급작스런 죽음에 억울해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통쾌(?)하게도 나쁜 쥐새끼(?)라 불리우는 잭 니콜슨도 죽어서 다행(?). 서로 속고 또 속이며, 먼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란 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 영화를 볼땐 그 영화에 대한 줄거리나, 이미 봤던 사람이 쓴 글 평을 미리 본다는 것은 그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목밖에 모르고 영화를 봐야 내가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느끼는 감정이 내 감정이 되는 것이지, 이미 다른사람이 쓴 글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고 있자면, 그 감정이 내것이 되지 않게 흘러간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내 믿음에 확신의 도장을 찍었다. 이 영화를 만약 알고 봤다면 그저 단순한 재미있는 영화로만 생각했을 것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미국 | 코미디, 드라마 | 108분감독 : 데이빗 프랭클주연 : 메릴 스트립(미란다), 앤 해서웨이(앤드리나 - 앤디 색스) 영화를 보며 느낀점,,..

[영화]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주인공보다 언니가 더 예뻤던, 남자주인공의 깊은 이마 주름때문에 깊이 빠지지 않을 것같던 영화였다. 처음에 5자매의 결혼하고 싶어 안달이 나던 장면에선 어찌나 말이 빠른지, 아무 내용도 몰랐던 상태라 한참동안을 영상을 끊어가며 보았다. 쿨럭;; 무도회 장면에서의 화려한 장면과 광야의 자연풍경과 복잡하게 어우러지는 내면 심리 묘사까지..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영화라 할까? 사랑하면서 많은 문제점의 원인은 "오만과 편견"이다. 내가 그 사람을 알고있는 부분을 마치 전체인것인양 생각을 하는 오만 자체와 편견들 속에 많은 커플은 헤어지고 만나기도 한다. 누구나 나는 그렇지 않아야지, 그런 오만과 편견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친다거나 떠나보내는 일은 없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알고있지만, 자기 자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