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재미꺼리

무료통화권에 대해서..

버리야 2007. 6. 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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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머니가 집휴대폰으로 바꾸시면서 받으신 무료통화권이 있어서
사용방법을 모르시겠다며 저에게 주셔서 쓰게 되었는데
그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의없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료통화권 10만원어치에 이르는데 말이 10만원이지,
1만원 한장당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38분입니다. (사이트에 명시되어 있는 바에 의하면)

일반 통화료의 몇배인지.. 그것도 실제 38분인지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38분은 안되는것 같습니다.

무료통화권을 사용하기 위해선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한번에 한장의 통화권만 충전할수 있으며
해당 080-xxx-xxxx번으로 통화를 먼저 한 후 자신이 걸고자 하는 번호를 눌러야 합니다

사이트에 따르면 "기존 카드 잔액이 300원 이하일 경우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써있는데 전화하다가 도중에 "잔액이 0원 입니다" 이렇게 맨트를 날려주시고
전화는 무책임하게 끊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충전할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잔액은 400원이 남아있습니다.

이 경우가 가장 어의없는데,
400원이라면 300원 이하가 아니기 때문에 충전을 할수도 없고, 그렇다면 소진을 해야하는데
400원을 쓸려면 정말 누군가에게 몇초의 통화를 다시 해야합니다.
그럼 아주 잠시후 다시 "잔액이 0원 입니다" 라는 맨트를 날려주시고 또 끊어버립니다.

그럼 그 후에야 다시 충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정말 한장의 만원짜리 무료통화권을 쓰려면 귀찮아서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요즘 통신사나 다른곳에서 무료통화권 몇만원이라면서 인심쓰듯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그 수법이 너무 짜증나서 꼭 이런일에 피해자가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만원어치가 무료라서 그정도야 감수하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다른방법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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