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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진이

버리 버리야 2007.06.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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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진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정말 운명(?)인지 송혜교와 유지태가 무대인사를 와서 처음 두 배우를 실제로 보았습니다.
역시 송혜교는 이쁘고 유지태는 키크고..^_^

기존 이미지의 황진이를 기대한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음 합니다.
기생으로서의 황진이가 아닌,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가슴
아파하고 아픔을 가진 황진이의 모습에 심취해 보는 내내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받아들이고, 선택을 하고, 아픔을 이겨내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진이는 있지만 관능적이고 요염한 모습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기존 황진이의 편견을 버리지 않으실 분, 자극적인 영화에 길들여져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놈이와 명월이와의 사랑..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늘 곁에서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요즘 쉽게쉽게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큰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한 사랑인 것 같습니다.

잔잔한 음악처럼 무언으로 가슴에 남는 영화..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지는 영화입니다..

PS. 황진이의 역사적인 자료는 매우 미비해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황진이의 모습이 진짜인지, 북한작가 홍석중의 원작소설에 충실하려는 장윤현 감독의 시각에서의 황진이의 모습이
진짜인지는 우리는 알 수 없겠지만, 영화 황진이의 모습은 고통과 아픔을 감수한 황진이로
남을 것 같습니다.
6 Comments
  • BlogIcon Belle 2007.06.11 00:43 신고 아~ 황진이가 이쁜건지, 송혜교가 이쁜건지 모르겠네요.. ㅋ

    DVD 나오면 봐야겠네요. 아~ 은제 나오는지
  • BlogIcon 버리 2007.06.12 02:11 신고 확실한건 완전 부럽게 이쁘다는거...ㅠㅠ
    나같은 사람 어찌살라고...ㅠㅠ
  • BlogIcon 날개 2007.06.11 18:29 신고 저도 어제 황진이를 보고 왔습니다. 비록 황진이라는 인간미 넘치는 큰 사람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흔적은 있었으나, 여기저기서 깎아내린 흔적이 좀 있어 아쉽습니다. 그치만 저도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보려합니다. 분명 좋은 구석이 있거든요. 마치 아무 감동없이 읽어내려가던 시의 마지막 귀절에서 숨이 멎을 듯한 순간의 삶의 통찰과 감동이 밀려오듯이 말입니다.
    좋은 글들도 많고 관심분야도 비슷해 링크걸고 갑니다^^
  • BlogIcon 버리 2007.06.12 02:57 신고 ^^ 영화 부분 따라가다 보면 어느순간 감동이 있습니다
    그게 사랑이라는 것에 초점에 많이 맞춰져 있어서 인지
    기존의 황진이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많이 실망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날개님과 새로운 인연(?)으로 자주 뵈어요~^_^
  • BlogIcon Heart 2007.06.13 02:16 신고 오랜만의 포스팅이시네요 ^^
    황진이야말로 평이 극과 극인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송혜교 스페셜이었다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전 아직 못봤는데... 버리님 포스트를 보니 왠지 기대가 되네요.
  • 버리 2007.06.13 10:07 신고 ^^기대하고 보시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특히 황진이는,,그럴거 같아요^^

    요즘은 잔잔한 영화가 좋은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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