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울~제주, 왕복 6만원이면 'OK'

버리야 2006. 12. 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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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왕복 6만원이면 'OK'


내년 1월부터 KTX-여객선 연계이용권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왕복 6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진다.

20일 한국철도공사는 씨월드고속훼리(주)와 연계수송협약을 체결, KTX와 여객선 연계이용시 운임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연계이용권을 내년 1월 중순부터 전국 철도역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연계이용권을 이용하면 개인은 30%, 단체는 최대 50%까지 KTX와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용산~제주간 편도 운임은 개인 약 4만5천원, 단체(최대) 약 3만2천원으로 결정될 예정이어서 현재 항공운임의 절반가격으로 제주 여행이 가능해 진다.

KTX-여객선 연계이용은 항공보다 다소 소요시간이 늘어나지만 저렴한 운임으로 최첨단 육상.해상교통수단을 함께 이용하는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지난 1일 열차운행체계 개편으로 목포에서의 KTX-여객선 연계이용이 한결 편리해져 오후부터 본격적인 제주도 관광을 할 수 있는 시간여유도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대 1천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씨월드고속훼리(주)의 여객선은 넓은 선상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진행이 가능해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과 가족단위 자유여행객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사는 렌터카, 숙박, 주요관광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연계이용객이 직접 여행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월 제주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목포~제주간 여객선을 운행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와도 KTX와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환승 운임의 최고 30%까지 할인해주는 협약을 체결, 현재 운영 중이다.

연계승차권을 발매하는 내년 1월 중순까지는 KTX영수증 또는 승선권을 사용일로부터 이틀이내에 각 매표소에 제시하면 KTX(또는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나 (주)씨월드고속훼리(061-243-19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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